올리패스, 재무구조 개선 목적 90% 감자 나서
계속사업손실(법차손) 리스크를 해소 목적
[딜사이트 최령 기자] 올리패스가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승인의 건을 다룬다. 보통주 3598만9584주를 359만958주로 변경하는 90% 감자를 결정하는 것이 골자다.
6일 올리패스는 결손 보전에 의한 재무구조 개선의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결의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179억원에서 17억9000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내달 8일이다.
이는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법차손)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올리패스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법차손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유예가 종료됐다. 이에 올해 결산 기준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어설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법차손과 자본총계는 각각 58억원, 4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결손금은 2432억원에 달한다. 올리패스는 지난해 자본잠식률 85.3%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2022년 법차손이 자기자본 대비 각각 690.5%, 268.3%를 기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