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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올 팍' 스타트업 신드롬즈, 20억 투자유치
한은비 기자
2024.09.10 08:00:23
프리시리즈A, 미시간벤처캐피탈·본엔젤스파트너스 참여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드롬즈 로고(출처=신드롬즈 홈페이지)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가수 '지올 팍(Zior Park, 본명 박지원)'이 창업한 '신드롬즈(SyndromeZ)'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마련한 자금을 통해 향후 자사 애니메이션의 지적재산권(IP)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신드롬즈는 최근 미시간벤처캐피탈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씩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를 위해 미시간벤처캐피탈은 '미시간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투자조합'(333억원)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스마트 케이앤비 부스터 펀드'(1450억원)를 활용했다.


앞서 신드롬즈는 지난해 3월 ▲퓨처플레이 ▲이오스튜디오(EO Studio)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당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투자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선 이후 IP의 중요성이 커진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22년 10월 설립한 신드롬즈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대표 캐릭터인 '더미(Dummy)'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을 앞세워 AI를 주제로 한 의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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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는 관절이나 무게 등 외형을 인간의 신체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로봇이다. 각종 센서와 전기 장비를 부착해 차량 충돌 시 사람에게 가해질 수 있는 충격의 세기 등을 측정하는 용도로 흔히 쓰인다. 회사는 더미를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로 설정해 기술 혁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맞서는 정신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표방한다.


신드롬즈는 지난 1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 대림창고'에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체험 행사를 열어 대중들에게 더미 캐릭터를 실물로 내보였다. 신드롬즈는 내달 서울 성수동에서, 내년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더미를 피규어 형태로도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신드롬즈의 IP 대중화 성공 경험과 성인용 애니메이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신드롬즈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아티스트 '지올 팍'이라는 IP가 널리 퍼진 배경에는 앨범 작업에서 드러난 영상미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지올 팍을 메이킹한 팀이 지금의 신드롬즈 구성원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인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 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최근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영유아층에서 성인층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성인용 만화에 주력하는 신드롬즈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신드롬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애니메이션을 개발하는 데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 지역에 구축한 애니메이션 제작 인프라에 지역 인재를 뽑아 충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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