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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필수 앱 '에브리타임', 첫 투자유치 나서나
한은비 기자
2024.09.26 22:00:18
WAU 200만명 달해…광고매출 비중 높아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0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브리타임 로고(제공=비누랩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가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외부 자금을 받지 않고 성장해온 벤처기업인 만큼 업계는 회사의 펀딩(자금 조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누랩스는 복수의 벤처캐피탈(VC)들과 접촉하며 회사에 자금을 대줄 기관을 물색 중이다. 실제로 회사와 접한 특정 은행계열 VC는 에브리타임의 높은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를 적극 검토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회사는 아직 펀딩 계획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비누랩스는 연세대학교 컴퓨터학과 출신 김한이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대학교 1학년이었던 2009년 당시 시간표를 엑셀이나 종이에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웹 기반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에브리타임의 최초 형태다. 이후 2011년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게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20개 대학으로 퍼졌다.


이용자가 시간표를 만들고 친구와 일정을 공유하는 기능에 그쳤던 에브리타임은 점차 대학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학생들은 에브리타임을 통해 시간표는 물론 열람실 좌석 현황, 학식 메뉴, 강의평가까지 바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자유게시판 ▲정보게시판 등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게시판을 직접 생성하기 시작하면서 커뮤니티 기능도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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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에브리타임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45만7000명이 새로 유입되면서 현재 누적 가입자 수 7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WAU는 200만명에 달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들은 플랫폼의 결제 기능과 연계한 서비스에 주목해 WAU가 많은 앱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브리타임은 금전 거래를 본격화하는 사회초년생들을 고객으로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수입 구성은 ▲광고 ▲리서치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에브리타임을 통한 광고 수익이다. 비누랩스는 광고 매출을 더 키우기 위해 이달부터 스플래시 광고도 에브리타임에 도입했다. 스플래시 광고는 모바일 앱 시작 화면에 단독으로 표시되는 형태의 광고 상품이다. 비누랩스 관계자는 "주요 매출원을 통해 매년 흑자 경영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유치에 대해 앞선 관계자는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전략적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고는 있다"면서도 "외부 자금이 당장 필요한 상황이 아닌 만큼 연내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투자 대상으로 회사의 존재를 인식시키기 위해 관련 활동 정도만 하고 있다는 게 적절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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