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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서울, 시리즈C 투자유치 '막바지'
한은비 기자
2024.10.15 09:30:20
기업가치 1000억…미국 사업 속도·내년 상장 추진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우서울 로고(출처=글로우서울 홈페이지)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이 시리즈C 투자유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존 투자자의 후속 투자에 신규 투자가 더해져 회사는 당초 목표한 금액 이상으로 투자 라운드를 마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토대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본격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우서울은 이달 말 진행 중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한다. 기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와 더불어 새로운 기관 2곳에서도 투자 의사를 표하며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1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본래 회사가 모집하려던 금액은 50억~100억원이다. 글로우서울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1000억원 규모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인정받았다.


올해 후속투자를 단행한 SJ투자파트너스는 이번에 25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글로우서울은 2019년 7월 나이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2022년 7월에는 시리즈B 투자유치를 열어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TS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회사의 이번 투자유치 배경으로는 상장 절차 준비와 해외 시장 진출 등이 꼽힌다. 글로우서울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보유 현금은 넉넉하다"면서 "당장 돈이 필요해서 펀딩(자금 조달)에 나선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기업가치를 한 번 책정 받아보자는 생각이 컸다"면서 "더불어 미국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실탄을 충분히 지니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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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서울은 지난 5월 미국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고객과 접촉하고 있다. 이달에는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디저트 카페 '청수당'과 샤브샤브 전문점 '온천집'을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각각 개장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회사의 조직 시스템 안정화와 해외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글로우서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글로우서울은 설립 초반 유정수 대표 중심으로 대부분의 일이 진행됐다"면서 "최근에는 회사 구성원들도 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하며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회사로 미국 사업자들의 의뢰가 들어오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사업이 성공하면 국내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글로우서울은 공간기획 전문가로 유명한 유정수 대표가 2018년 4월 설립한 기업이다. ▲수원 스타필드 프로젝트 ▲롯데그룹 프로젝트 ▲이도 프로젝트 ▲경리단길 프로젝트 ▲창신동 프로젝트 ▲온천마을 프로젝트 등 공간을 기획·설계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67억원) 대비 132.93%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억원에서 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13억원에서 5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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