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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 글로우서울에 100억 투자 추진
한은비 기자
2024-10-22 08:29:09
프로젝트펀드 앞세워 구주·신주 매수…연내 클로징
이 기사는 2024-10-21 06:00:2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우서울 로고(출처=글로우서울 홈페이지)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이 최근 시리즈C 라운드의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별도의 투자를 추진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글로우서울의 구주와 신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글로우서울 및 이 회사의 투자자들과 지분 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목표 물량은 구주 60억원, 신주 40억원 규모로 인수재원은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마련한다. 현재 유한책임투자자(LP) 모집을 진행 중이며 연내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매입할 구주는 기존 투자자였던 나이스투자파트너스의 보유 지분이다. 글로우서울은 2019년 7월 나이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18년 4월 설립한 글로우서울의 투자유치는 이번이 세 번째다. 회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시리즈C 투자유치에서 1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SJ투자파트너스의 후속투자와 2개 기관의 신규 투자가 예정돼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투자까지 합치면 올해만 외부에서 140억원 이상을 공급 받는다. 앞서 글로우서울은 시리즈A투자유치 이후 3년 만인 2022년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라운드를 열었다. 해당 투자유치에 참가한 기관은 ▲TS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글로우서울은 현재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유치 배경으로는 자금 조달보다 해외 사업 확장과 여유 자금 확보가 손꼽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매출을 내고 있는 만큼 사실 펀딩이 시급하진 않다"면서 "이제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건 상태라 추후 필요할 수 있는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글로우서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67억원) 대비 132.93%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억원에서 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13억원에서 5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글로우서울의 문제해결능력을 우수하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우서울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공간 비즈니즈 측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뿐 아니라 실제로 구현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기획안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수의 외식업체들이 힘들어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작은 프로젝트부터 하나씩 맡아 성장 발판을 착실하게 키워나가는 모습 또한 좋게 봤다"고 덧붙였다.


글로우서울은 공간기획 전문가로 유명한 유정수 대표가 차린 스타트업이다. ▲수원 스타필드 프로젝트 ▲롯데그룹 프로젝트 ▲이도 프로젝트 ▲경리단길 프로젝트 ▲창신동 프로젝트 ▲온천마을 프로젝트 등 공간을 기획·설계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디저트 카페 '청수당'과 샤브샤브 전문점 '온천집'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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