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실패했다. 올해 미니스톱 점포 전환을 마무리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매출 1조3867억원, 영업손실 98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4844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4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실적 악화는 편의점 업계 내 치열한 경쟁 여파로 분석된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3월 말 미니스톱 점포 전환을 완료했지만 안정화 과정이 필요해 아직 양사의 시너지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선 관측 중이다.
코리아세븐 측도 올해를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향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정책, 제도, 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세븐은 향후 점포 운영 질 향상을 위해 고매출의 우량한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 정책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B브랜드인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 구현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 다방면에서 통합 시너지 창출 성과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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