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오뚜기가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떨어졌다. 아울러 국내사업의 경우 견조한 판매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해외사업은 반대로 매출이 감소했다.
오뚜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의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 동기 7.6%에서 0.4%포인트(p) 하락했다.
오뚜기의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7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으나 해외 매출은 811억원으로 7.6% 감소했다. 오뚜기는 이달 영문 표기와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며 해외사업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고 있으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된다.
수익성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두유, 물엿은 가격이 하락했지만 설탕, 주정, 팜유는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설탕은 지난해 Kg당 평균 1069원에서 올해 상반기 1220원로 14.1% 상승했다. 이에 오뚜기의 매출원가율도 82.1%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증가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오뚜기의 올해 2분기 판관비는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22억원 늘어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은 라면, HMR, 소스·드레싱류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개별기준으로는 광고비와 수수료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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