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 회사는 핵심 서비스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인건비·마케팅비 등 비용에 대한 효율화 정책을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45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의 2분기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모두 상회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536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쿠키런 시리즈의 성과를 꼽았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월 실시한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고,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는 4월 실시한 11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주요 매출원으로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6월 출시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9일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출시 초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데브시스터즈는 전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용 효율화 전략의 성과도 2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 중 인건비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조직개편 등 경영 효율화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케팅 등 광고선전비는 신작 출시 영향으로 같은 기간 220.6%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 대비 10% 이내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쿠키런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지역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또한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비용 효율화 전략을 이어가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하반기 비용 효율화 기조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쿠키런 인도 및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진출 등 해외 마케팅에 대해서는 각 퍼블리셔와 현지 환경에 맞는 전략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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