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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억 전북·충남 지역산업활력펀드, 3파전 승자는
김호연 기자
2024.07.31 09:25:12
최종 PT 종료…'165억 LOC 확보' 케이앤투자파트너스에 무게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의 전북·충남 지역산업활력 분야 출자사업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벤처캐피탈(VC)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에 접수한 회사 세 곳 모두 공동운용(Co-Gp)을 선택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첨단민군협력, 지역산업활력)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하기 위한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주 금요일 PT를 마무리했고 이르면 오는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은 ▲AI 신산업 ▲CVC 스케일업 ▲중견기업 ▲첨단민군협력 ▲지역산업활력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총 1460억원을 결성한다. 아직 GP를 선정하지 못한 ▲중견기업 ▲첨단민군협력 ▲지역산업활력 분야의 GP를 이번에 결정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지역산업활력 분야에서만 1100억원을 결성한다. 경북·전남권 출자사업은 하나의 GP에 지자체 출자금 포함 350억원을 출자해 575억원을 결성하며 현재 아이엠투자파트너스·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Co-Gp)와 인라이트벤처스가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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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남권 출자사업 역시 320억원을 GP 한 곳에 단독 출자해 525억원을 결성한다. 도전장을 내민 세 회사는 모두 Co-Gp를 결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원한 운용사는 ▲에코프로파트너스·현대차증권 ▲지비벤처스·안다아시아벤처스 ▲하나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은 계열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무기로 내세웠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배터리 양극재 시장 점유율 세계 2위를 차지한 에코프로비엠의 계열사다. 현대차증권 역시 국내 1위 모빌리티그룹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만큼 양사에서 투자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다.


지비벤처스와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오랜 시간 업계에서 활약한 이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강복 지비벤처스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1년 서울기술투자를 설립해 다양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조용준 안다아시아벤처스 대표 역시 신영증권과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에서 오랫동안 리서치 전문가로 활약한 만큼 두 사람의 노하우를 활용한 투자조합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GP 선정이 가장 유력한 운용사 하나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는 수도권 외 지방 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케이앤투자파트너스는 현재 ▲케이앤지방상생일자리창출투자조합(161억원) ▲케이앤지방상생1호투자조합(99억원) ▲BNK-케이앤동남권일자리창출1호투자조합(325억원) 등을 운용 중이다. 현재 운용자산(AUM) 약 4000억원 중 10%가 넘는 금액을 지역 펀드로 운용할 정도로 지방 투자에 적극적이다.


하나증권 역시 계열사 하나은행이 최근 충청남도 제2금고로 선정되는 등 지역 연고가 있다. 지역 연계 투자가 수월할 것이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펀드는 직접 조달해야 하는 205억원 중 165억원에 대해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은 상태다.


VC 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일종의 CVC로 보다 풍부한 자금 동원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더 많은 LOC를 받아낸 것으로 나타나며 경합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유한책임투자자(LP) 입장에선 투자확약서를 받아낸 규모가 더 많을 수록 점수를 쳐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세 회사 모두 각자의 장점이 뚜렷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투자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1일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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