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신영욱, 전한울,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XL는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와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고객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 '하이텍 2024'서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 TV 선봬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신영욱, 전한울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린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4'에서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을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텔 투숙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호텔 TV에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모델로 확대 할 계획이다. 호텔 투숙객이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보유한 아이폰 등 iOS 및 아이패드 OS 기기를 TV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호텔 IT 관리자, 링크 클라우드 등 호텔 내 기기 운영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 '갤럭시 AI' 언어 모델 고도화 과정 공개

삼성전자는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전 세계 총 20여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며, 연내 스웨덴어와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를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무더위에 6월 삼성 에어컨 서비스 신청 50%↑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달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지난달과 비교해 50%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어서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난 탓이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앞둔 3~4월부터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 주는 사전 점검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술 강사 등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 인력을 30% 이상 확충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 중 약 35%는 제품 고장이 아닌 경우로 간단한 자가 점검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어컨 사용 전 먼지거름필터부터 청소하는 등 에어컨 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며 "쾌적한 여름 나기 위해 '청(청소)·정(정리)·확(확인)·인(인공지능 자가 진단)' 등 네 가지 점검을 기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교육기회 균등" SSAFY, 고졸까지 문호 확대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LG전자,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 출간

LG전자는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북을 낸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라며 "특히 브랜드북은 지난해 선포한 '브랜드 리인벤트' 1주년을 맞아 브랜드 활동을 본격 확장하는 시점에 발간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0여쪽 분량에는 LG전자 브랜드 핵심 가치와 브랜드 미션 등 4가지 주제로, 28개 에피소드가 재구성됐다. 국·영문 각각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나오며, 온라인에서는 오는 26일, 오프라인에서는 28일부터 판매한다. LG전자는 브랜드북 판매으로 얻는 인세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T 퀀텀코리아 참가…"양자 생태계 확산 앞장"

SK텔레콤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양자로 이어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 퀀텀', '일상 속의 퀀텀' 등의 테마로 한국의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회사 관계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엑스퀀텀 멤버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들을 통해 태동 단계인 양자 시장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엑스퀀텀 주도의 양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퀀텀 코리아'서 양자암호통신기술 선보인다

KT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KT는 전시관에서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양자정보 콘퍼런스 산업 세션에서는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 등 양자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국내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해, 명실공히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

LG유플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익시젠은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순차 진행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였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 고도화해 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익시젠을 중심으로 AI의 손쉬운 활용과 빠른 확산을 돕는 AI 개발 플랫폼 '익시 설루션'도 공개했다. 익시젠과 익시 설루션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SK C&C, 아시아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장 나서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힘을 합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바이브컴퍼니,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킥오프 워크숍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AI) 시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바이브 세종 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와 서울대 등 과제 참여 연구진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오는 2027년까지 총 1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바이브는 지난 4월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민혜 바이브 AI+X 부문장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과제 추진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윤준태 바이브 AI 연구소 부사장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활용', 양기수 바이브 AI 연구소 책임의 '바이브GeM과 그 활용법' 등이 소개됐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구체적 성과를 달성을 위해 이슈 관리와 성과 개선을 위한 연구협의체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쿠첸, 여름맞이 온라인 기획전…"최대 56% 할인"

쿠첸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여름맞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쿠첸 공식 쇼핑몰 '쿠첸몰'을 비롯해 오늘의집, 지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쿠첸몰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여름 JUNE(준)비 밥솥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출시된 쿠첸 '브레인' 밥솥(퓨어 화이트, 블라썸 화이트)을 최대 42%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2024년형 '121 플러스', 121 큐브 IR 밥솥 등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날에는 오늘의집이 진행하는 '스페셜 오늘의 딜'에 참여해 쿠첸 스테디셀러 밥솥과 다이얼식 20L 전자레인지 등 소형 주방가전 등을 선보인다. 오는 27~28일까지는 G마켓 슈퍼딜 기획전에서는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밥솥 라인업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쿠쿠홈시스 "5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 311% 급증"

쿠쿠홈시스는 창문형 에어컨 라인이 지난 4~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5월 판매량은 전달 대비 311%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부터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강력한 냉방, 제습 기능을 갖추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낮춰 높은 운영 효율성을 자랑한다. 설치도 간편하다. 함께 제공되는 '이지 설치 키트' 사용 시 전문 기사 없이 혼자서도 창틀에 장착할 수 있어 타공 작업 등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다. '추가 연결 설치 키트'를 활용하면 최대 243cm 높이의 대형 창문에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