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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무산' 이노그리드 "의도적으로 숨긴 적 없다"
정동진 기자
2024.06.24 10:29:11
"박모 씨 일방적·악의적 주장"…법적 분쟁 가능성 예측 어려워 미기재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이노그리드)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지난 19일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불인정되며 기업공개(IPO)가 무산됐던 이노그리드가 억울함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노그리드는 한국거래소가 문제삼았던 '최대주주간 분쟁' 문제는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24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효력 불인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당사 IPO 철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회사가 소송에 휘말린 건이 없으며, 의도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이슈에 대해 숨긴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IPO 철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박모씨의 투서는 '분쟁이 아닌 악의성 내용증명'이라며, 객관적 판단에 따라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모씨가 지난 2022년 4월 1장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사실이나, 회사는 해당 내용증명에 대해 회신했으나 어떠한 추가적인 연락 혹은 소송제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한국거래소와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경영권 분쟁 누락'에 대해서는 "이를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더 나아가 향후 분쟁의 가능성이 있으리라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 측은 후속 조치로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노그리드는 해외 도피 중인 민원인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굴복하지 않고, 이노그리드를 믿고 투자해 주신 많은 분들께 화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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