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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 꿈꾸는 hy, 부릉 활용법은
이승주 기자
2024.06.12 08:00:19
IT 물류기술 접목·신사업 진출 '투 트랙' 전략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9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y 본사 전경(제공=hy)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hy가 본격적으로 '부릉(전 메쉬코리아) 활용법'을 모색하고 있다. hy는 지난해 4월 부릉을 인수했지만 그 동안은 사업구조 재편과 내부 안정화에 좀 더 집중했다. 앞으로는 부릉의 IT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해나가는 한편 신사업에도 진출하며 시너지 창출을 적극 모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hy는 지난해 1월 이사회를 통해 부릉을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같은해 4월 인수 작업을 마쳤다. 이를 위해 hy는 법정관리 중인 부릉에 구제 금융 성격의 DIP(Debtor In Possession) 긴급자금 600억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6.7%를 확보했다. hy는 이후 추가적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을 77.35%까지 올렸다.


hy의 부릉 인수는 종합물류기업 도약을 위한 밑그림이다. 앞서 hy는 2021년 3월 한국야쿠르트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배송 서비스를 신규 먹거리로 낙점했다기존 발효유 위주의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인 내수시장 침체를 이겨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hy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1082억원에서 지난해 684억원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부릉 인수 후 1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아직 양사의 시너지 효과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이는 피인수 전까지 부릉이 수백억원대 적자를 이어온 만큼 사업구조 재편 과정이 선행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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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부릉은 적자 사업인 풀필먼트센터 사업을 정리했다. 여기에 인수 과정 전후로 불거진 잡음으로 내부 안정화 작업도 필요했다. 부릉은 지난해 매출 3097억원과 당기순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효율화로 매출은 전년 대비 19.5% 감소했으나 적자 폭은 607억원이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부릉의 경영실적이 안정화되면서 hy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활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 기술 접목을 통한 물류 사업 확장 ▲신규 사업 진출 등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현재 hy는 부릉의 빅데이터 기반 물류솔루션 '부릉 TMS'를 자체 물류시스템에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hy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을 통한 B2C 배송 및 B2B 물류서비스 '프레딧 배송서비스'에 부릉 TMS가 도입된다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부릉의 이륜차 기반 실시간 배송·퀵커머스 서비스는 hy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을 중형 화물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hy는 현재 프레딧 배송서비스에서 1만1000여명에 달하는 프레시매니저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프레시매니저가 운영하는 냉장카트 코코(COCO, Cold & Cool)는 소형 화물만을 적재할 수 있다. hy가 이륜차를 통해 중형 화물 배송까지 사업을 확장하면 이전보다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해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hy는 이달 배달 플랫폼 '하이 노크(hy Knowk)'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배달비 무료와 업계 최저 입접업체 수수료, 최소 주문금액 폐지 등 차별성을 두고 프레시매니저와 부릉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부릉은 하이 노크의 시범 운영지역인 서울 강서구 배달을 전담할 예정이다.


다만 hy가 신사업으로 낙점한 '배달 플랫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은 향후 불안 요소다. 현재 배달 플랫폼 시장은 올해 초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을 시행한 이후 업체간 출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음식 배달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hy 관계자는 "이번 하이 노크 론칭을 기점으로 부릉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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