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KG모빌리티(KGM)가 강점을 보여 온 수출이 부진하면서 지난달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총 판매량이 8130대로 전년 동월(9860대) 대비 17.5%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가 16.8%(4809대→ 4001대)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수출은 18.3%(5051대→ 4129대) 줄었다.
KG모빌리티는 당면 과제로 지적돼 온 내수 부진에서 좀처럼 탈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되는 6개 모델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중 ▲티볼리만이 선전했을 뿐이다. 티볼리는 지난달 국내에서 478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6.8%의 증가했다.
여기에 훈풍을 이어오던 수출 실적이 뒷걸음친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티볼리와 렉스턴을 제외한 4개 모델의 판매고가 지난해 성적에 못 미쳤다. 모델별로 보면 ▲코란도 14.2%(1319대→ 1132대) ▲코란도 이모션 98.6%(369대→ 5대) ▲토레스 102.0%(1432대→ -29대) ▲렉스턴 스포츠 18.4%(1107대→ 903대)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 중 토레스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마이너스(-)로 집계된 것은 전월 수출 물량 중 일부에서 취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달 500대가 수출됐지만 전월인 4월에 529대의 매출이 취소되는 식이다.
KG모빌리티는 파라과이,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진출로 수출 활보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에도 대응한다. KGM은 지난달 택시 모델 3종(토레스 EVX‧코란도 EV‧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출시했다. 또 국내 최초로 전기 SUV 밴(VAN)인 '토레스EVX 밴'을 선보였다.
코란도 EV는 택시에 이어 일반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란도 EV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네이밍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는 물론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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