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데이터 센터 용량의 한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은 데이터 센터죠. AI 컴퓨팅 용량에 대한 지속적이며 강력한 수요가 엔비디아의 수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장하는 데이터 센터의 용량도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의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센터 용량에 대한 제약이 언젠가 엔비디아의 수익 잠재력을 잠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2025년보다는 2026년 매출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요인은 데이터 센터 용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래도 당장은 '너무' 좋다
'용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게 UBS의 시각입니다. UBS의 티모시 아쿠리 애널리스트는 "H100 80GB GPU의 리드 타임이 8~11개월에서 3~4개월로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는 더 큰 효율성과 즉각적인 수익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UBS는 엔비디아의 4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이 194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4% 성장하는 수준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 데이터 센터 매출은 약 170억 6000만 달러입니다. UBS가 평균보다 더 낙관적으로 엔비디아를 바라보고 있군요. UBS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850달러입니다.
너무 올랐나?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4.35% 하락한 694.5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44.19%나 상승했습니다. 최근 5년 상승 폭은 무려 약 164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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