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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엠앤비, 300억원대 배임 혐의 발생
박기영 기자
2024.01.25 06:30:22
사측, 고발인 경영지배인 해임…"적법한 모든 절차 취할 것"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노블엠앤비에서 300억원대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 고발인은 현 경영지배인으로 현직 경영진에 대한 배임 혐의를 포착해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블엠앤비는 강모 경영지배인이 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6명에 대한 312억원 규모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발견했다며 지난 22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블엠앤비는 지난해 4월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회사다. 고발인인 강 경영지배인은 지난해 4월 거래정지 후 새롭게 선임됐다.  


강 지배인이 배임 혐의가 의심된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최대주주 소유 회사에 32억원을 대여 ▲매출이 없는 회사인 윈스를 180억원에 인수 ▲투비소프트와 CB 교환 적정성 등이다. 강 지배인은 경영지배인으로 선임된 후 수개월간 내부 업무를 본 만큼 일정 수준의 근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블엠앤비 최대주주는 백모 노블바이오 대표다. 백 대표는 자기가 보유한 회사인 노블바이오 지분 29.5%를 노블엠앤비에 310억원 가치로 매각한 다음, 해당 채권을 유상증자에 납입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현물출자를 통해 이 회사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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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지배인이 문제로 지적한 점은 노블바이오가 2022년말 기준 당기순손실만 192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담보없이 자금을 대여해줬다는 것이다. CB 대용 납입을 통해 인수한 윈스 역시 기업가치에 대한 적정한 판단이 없었다고 지적한다. 노블엠앤비에 지분을 윈스 지분을 매각한 원주인 엠에스웨이는 해당 CB를 전환해 일부 장내매도 하기도 했다.


노블엠앤비는 차량용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96억원, 당기순손실 8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정지 후 경영권 매각 및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블엠앤비는 이날 강 경영지배인을 해임했다. 


회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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