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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은행서 1조원 조달 완료"
박휴선 기자
2023.10.30 17:30:19
추가 자금조달, 아람코 대여금 활용…2025년부터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0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자금조달 계획.(제공=에쓰오일)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에쓰오일(S-Oil)이 샤힌 프로젝트에 투입할 자금 중 1조원을 최근 은행에서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샤힌 프로젝트에 필요한 투자금 총 9조2580억원 중 29%인 2조6500억원을 외부 자금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고 전했다.


30일 강경돈 에쓰오일 트래져러부 상무는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국내외 시중은행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차입 약정을 완료했다"며 "해당 대출은 단위당 탄소 배출량이 기존 설비 대비 낮은 설비 투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정책 자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외부 인증 기관의 평가 및 검증 절차가 이뤄졌다"며 "장기 시설자금 대출을 매우 낮은 금리 조건으로 조기에 조달함으로써 회사는 프로젝트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상당한 규모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외부자금 조달은 아람코 대여금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강 상무는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당사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7800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라며 "양사는 최근 주요 조건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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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사채 발행도 8700억원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며 "에쓰오일은 당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추후 회사채 시장 여건 및 금리 수준을 고려해 오는 2025년부터 최적의 시점에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을 제외하곤 변동금리를 적용할 전망이다. 강 상무는 "시설자금 대출과 최대주주 대여금은 각각 CD금리, SOFR 금리 등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추후 발행할 회사채에는 고정금리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비용 규모는 금리 수준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당사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해 이자 비용을 프로젝트 예산에 자본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 기간 중에 발생하는 기존 차입금에 대한 이자도 일부 자본화되기 때문에 결국 단기 손익에 반영되는 순이자 비용의 증가 폭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운전자본 부담이 늘면서 올해 3분기 말 에쓰오일의 순차입금은 4조8270억원, 자기자본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54.2%로 전분기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차입금 규모도 2분기 말 2조4960억원에서 3분기 말 3조36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은행에서 받은 차입금 1조원을 재무에 반영하면 회사의 순차입금 규모는 5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채총계도 11조8000억원이 예상된다. 이를 반영한 부채비율은 2분기 말 130% 수준에서 140% 이상으로 치솟게 된다.


최주욱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 에쓰오일의 순차입금/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5~2.5배, 차입금의존도는 25~3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에쓰오일 전망을 긍정적(Positive)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신용등급 상향변동요인만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경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내릴 수 있고, 그 때는 신용등급 하향 변동요인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에쓰오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리는 요인은 현재 제시한 상향 요인의 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에쓰오일의 신용등급 상향 변동요인으로 순차입금/EBITDA 2배 이하, 차입금 의존도 35% 이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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