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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 찾는 제넥신, 안정화 언제쯤
최광석 기자
2023.10.25 07:55:33
후임자 물색·이사회 승인 등 절차 거쳐야…CTO·연구소장 활용 방안도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제넥신이 닐 워마 대표이사 후임 인선과 경영전략 재수립 등 조직안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 및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하면 회사가 궤도에 다시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현재 닐 워마 전 대표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특히 그간 연구개발(R&D)을 주도했던 우정원 사장도 함께 사임함에 따라 새 파이프라인 도입과 연구개발을  총괄할 최고경영자(CEO)를 찾고 있다. 


다만 눈높이에 맞는 후임자 찾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재무나 조직 관리에 능한 CEO는 다른 업계에서라도 영입할 수 있지만 새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전문성을 갖춘 연구형 CEO는 드물기 때문이다.


나아가 후임자를 선정한다고 해도 제넥신 이사회, 특히 한독 김영진 회장의 낙점을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가 남았다. 김 회장이 닐 워마 전 대표를 선임했던 만큼 이번 인사에도 큰 입김을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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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회사는 연구형 CEO를 선임하지 못할 경우 최고기술책임자(CTO)나 연구소장을 뽑아 이후 성과에 따라 CEO로 승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CTO나 연구소장급을 찾으면 나이와 경력 범위에서 한층 여유가 생긴다"며 "모든 상황이 열려 있다. CEO가 아니더라도 홍성준 대표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물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또한 현재 홍 대표 주도로 조직 및 경영전략 쇄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대학 연구실 같은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확한 근거와 판단 하에 사업을 추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조만간 일부 임원들의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일 발표한 IR레터에서도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선 제넥신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GX-19N) 개발은 좋게 보면 벤처의 도전정신이었지만 사실 '좋을 것 같으니 일단 해보자'는 전략적이지 못한 접근이었다"며 "시장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도전했던 과거에 대해 반성 중이며 앞으로는 가치평가를 제대로 진행해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준 대표이사는 주주레터에서 R&D 역량 강화를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와 상업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는 오래도록 염원하고 계획했던 신약개발의 결실을 맺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결실을 보여드릴 시기가 다가왔다"며 "K-바이오의 대표주자로서 회사를 믿고 지지해준 주주들과 불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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