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4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93억원, 영업손실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2% 늘어났지만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346억원에서 올해 403억원으로 16.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94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 4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성과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를 연내 블록체인 버전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민즈워 ▲러브 레시피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오리진 ▲미르의 전설 2: 기연 ▲발키리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9일 오전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2분기 영업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