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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수신 조달 늘리고 채권운용 범위 확대"
강지수 기자
2023.05.03 15:57:28
김석 카카오뱅크 COO "국공채서 공사채·은행채 등 자산운용 범위 확대"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조달 비용과 예대율 등을 관리하기 위해 수신 조달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확보한 수신 자금에 대해서는 기존 국공채 뿐만 아니라 채권형 수익증권 등으로 트레이딩 범위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조달된 자금 중 취급되지 않은 자금에 대해서는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제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COO는 "작년부터 트레이딩성 거래를 강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불확실성이 커진 최근 시장 특성을 고려해 수신을 통해 필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예대율이나 조달 비용을 고려해도 은행채를 통한 조달보다는 수신을 늘리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다. 


김 COO는 "올해는 일반 예적금을 통한 비용보다 은행채를 통한 조달 비용이 더 높다"며 "예대율과 관련해서도 리테일 뱅킹을 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패널티가 있어 대출 규모에 비해 굉장히 많은 수신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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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대비 크게 늘어난 수신에 대해서는 대출 활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다 다양한 유가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 COO는 "과거 카카오뱅크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국공채 위주로 자산을 운용했다"며 "작년부터는 그 범위를 다양화해서 공사채나 은행채, 나아가 채권형 수익증권으로 자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 등으로 조달한 자본은 주주환원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 COO는 "카카오뱅크는 조달된 자본을 다시 시장으로 돌려드리는 게 아니라 경상이익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을 통해 환원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잉여 자본에 대해서는 대출과 더불어 글로벌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목표로 동남아 진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전월세대출 순증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다양한 대출 상품을 추가해 여신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상 주담대 비중을 확대하고 수신 조달 비용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NIM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연체율과 관련해서는 중신용대출 부문의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대비 9bp(1bp=0.01%p) 상승했다. 김 COO는 "고신용대출과 중신용대출 연체율의 차이는 약 3~4배"라며 "지난해 2분기 금감원 협의 이후 126억원을 적립했고, 4분기에 74억원, 이번 분기에도 일회성 충당금 형식으로 약 94억원을 추가 적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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