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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코스닥 이전 상장…"정보화시스템 선도"
한경석 기자
2023.04.10 13:50:19
이상돈 대표 "공모자금, 엑스빌더6 클라우드화 집중 투자"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0일 13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이 이달 27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사용자환경·경험(UI·UX)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와 대학 맞춤형 솔루션 '엑스캠퍼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20년 넘게 105개 대학을 상대로 정보화시스템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에 위치하며 IT 업계에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난해 27.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총 매출 대비 원가율은 2020년 77.8%에서 지난해 52%까지 낮추는 등 사업성을 실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2000년 설립한 기업으로 2021년 코넥스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뒤 2년 만에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다. 설립 당시 대학을 중심으로 시스템통합관리(SI) 사업을 시작했고, 2004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대학뿐 아니라 공공·금융·제조 등의 산업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해 ▲UI·UX 개발 솔루션 ▲데이터베이스(DB)모델링 툴(도구) ▲대학 정보화 솔루션 ▲통합 인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엑스ERD ▲엑스빌더6 ▲엑스테스트 ▲엑스캠퍼스 등이 있다. 엑스ERD는 데이터베이스(DB)모델링 솔루션이다. 엑스빌더6는 UI·UX 개발 플랫폼, 엑스테스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시험해보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이다. 엑스캠퍼스는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한 정보화 시스템 솔루션을 대학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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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빌더6'·'엑스캠퍼스' 핵심…105개 대학 학사시스템 구축 성장


이 대표는 핵심 제품으로 엑스빌더6와 엑스캠퍼스를 꼽았다. 그는 "하나의 개발 환경에서 PC와 모바일은 동시에 지원하고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초중고 학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엑스빌더6가 쓰인다"고 말했다. 


또한 엑스캠퍼스에 대해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해 50%(약 70억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익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엑스캠퍼스는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낮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토마토시스템은 이같은 제품 군을 바탕으로 105개 대학은 물론 정부·공공·금융·보험·제조업에 이르기까지 확보한 법인 고객이 508곳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 제조(257개), 대학(105개), 정부·공공기관(115개), 금융·보험(31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건설형 계약 매출 ▲용역 매출 ▲제품 매출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건설형 계약 매출은 약 138억원(51%)으로 '엑스빌더6', '엑스포탈', '엑스ERD' 등을 통한 분기당 계약 매출을 뜻한다. 이밖에 용역매출은 약 93억원(34%), 건설형 계약이 아닌 1회성 제품 매출은 약 40억원(15%)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399%, 256% 늘어난 것이다. 


이 대표는 "설립 이후 2016년까진 성과가 크지 않았지만 2017년부터 엑스빌더6가 실적 증대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이 공개한 연도별 계약 고객 수에 따르면 ▲2017년 122개 ▲2018년 130개 ▲2019년 143개 ▲2020년 192개 ▲2021년 221개 ▲2022년 220개 등으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늘었다.


◆ 공모자금 핵심 사용처 "엑스빌더6 클라우드화"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유입되는 공모자금 158억원 중 연구·개발(R&D)에 101억원을 책정했다. 약 5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 자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엑스빌더6를 클라우드 버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라며 "약 30억원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 대표가 말한 기업의 미래 핵심 경쟁력은 ▲2021년 AI(인공지능) 기업 솔샘 인수를 통해 구축한 AI사업본부 ▲엑스캠퍼스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생산라인을 지칭하는 'SSPL' 등에 있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생산라인인 'SSPL'을 자체 개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인 SSPL을 적용하면 경쟁사보다 작은 인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와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그는 "SSPL은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레고처럼 쪼개서 만드는 방법"이라며 "10년간 연구를 지속해왔고 'ISSPL'이라는 국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토마토시스템이 인수해 내부 AI사업을 담당하는 솔샘도 강조했다. 2018년 설립 후 특허청을 비롯해 법무부, 통일부, SK하이닉스 등 굵직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노하우를 가진 AI 기업이다. 이 대표는 "아직 수치적으로 증명하진 않았지만 향후 사업에 있어 중요한 부문이 AI사업본부"라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사업을 일본 숙덕대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영업 등 빠르면 올해 말 시작해 늦으면 내년부터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성과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의 최대주주는 이상돈 대표로 118만4900주(27.61%)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이 밖에 진병완 공공사업 총괄 부사장, 조길주 UI사업 총괄 전무 등 특수관계자 지분이 100만5240주(19.35%)로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전문투자자 중 ▲교보증권 15만3374주(2.9%) ▲비엔비자산운용 15만3374주(2.9%) ▲솔트룩스벤처스 7만6687주(1.45%)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물량은 상장일로부터 1개월 보호예수된다.


이달 10~11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하면 18~19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86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200~2만22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약 157억~19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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