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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무색' BNH인베스트, 바이오펀드 430억 증액
최양해 기자
2023.03.30 17:15:13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한국캐피탈 추가 출자…1200억 멀티클로징 눈앞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BNH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최대 규모 펀드를 내놓는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400억원 넘는 자금을 추가 확보하며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내달 중 멀티클로징(추가 증액)을 거쳐 최대 1200억원 규모 펀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는 최근 여신전문금융사 한국캐피탈로부터 20억원 출자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국민연금 340억원, 군인공제회 70억원, 한국캐피탈 20억원 등 총 430억원의 추가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BNH인베스트는 확보한 자금을 '스마트바이오헬스케어BNH5호투자조합' 멀티클로징에 활용할 계획이다. 운용사출자금(GP커밋)을 10억원가량 늘려 최대 1200억원까지 펀드 약정총액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0월 752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백신·바이오 부문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결성 작업에 착수했다. 모태펀드가 제시한 최소 결성금액(500억원)보다 많은 700억원을 목표 결성금액으로 제안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얼어붙은 시장 상황 탓에 자금모집(펀딩)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우수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앞세워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BNH인베스트 투자를 받았던 기업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는 등 선순환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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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펀드매니저는 김명환 대표가 직접 맡았다. 2000년 KTB네트워크(現 우리벤처파트너스) 입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벤처투자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2005년부터는 바이오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뉴로테크, 이큐스팜, 휴젤, 피플바이오, 노터스 등을 발굴했다.


BNH인베스트는 관리보수를 비롯한 기관 LP 간 규약을 협의하는 대로 멀티클로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늦어도 4월 중으로 약정총액 증액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멀티클로징을 마무리하면 설립 후 최대 규모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BNH인베스트가 10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처로는 진단,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한다. 1차 클로징 이후 현재까지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 유빅스테라퓨틱스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후행투자를 비롯해 피투자기업 한 곳 당 50억~100억원 안팎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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