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자산운용, 파라과이 금융투자 확대 모색
이동호 州장관과 MOU 체결… "선진 금융 인프라 구축 기대감"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신라자산운용이 파라과이 정부 인사와 현지 금융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라자산운용은 지난 2일, 이동호 파라과이 과이라주(州) 국제관리부 장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파라과이 현지 금융투자와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장관은 지난 2021년 중남미 국가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장관으로 임명됐다. 1966년생인 이 장관은 1977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뒤 중남미 각지에서 변호사, 파라과이 태권도협회 회장, 사랑&희망나눔본부 중남미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 장관이 이끄는 국제관리부는 주의 경제, 사회, 교육, 스포츠, 문화 전반에 걸쳐 발전을 도모하는 정부 조직이다.
이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라과이 중앙정부는 물론 주 정부의 선진 금융 인프라 구축과 금융투자 유치를 희망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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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파라과이 정부는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의 금융 투자기관이 펀드 조성은 물론 통신, 스마트 건설 분야에 많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문호 신라자산운용사 대표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국가에 금융 투자자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미래 지향적 발전에 회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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