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0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AA'신용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700억원 몰려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CJ제일제당이 40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2월과 11월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7일 CJ제일제당은 4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3년물 2000억원, 5년물 20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발행물은 시장금리(민평) 대비 각각 0.46%포인트, 0.64%포인트 낮게 형성됐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당초 3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량한 신용등급(AA)으로 3일 실시한 30회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2조70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2000억원 증액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2월 만기 도래하는 채무상환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3일 만기인 2000억원 규모의 단기 사채와 26일 만기인 500억원 규모의 7년물 회사채의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만기인 1500억원의 일반 대출 상환에도 활용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금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모금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전까지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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