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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투자 받은 '민테크', IPO 본격 착수
최양해 기자
2023.01.16 09:24:20
대표 주관사 KB證…연내 기평 통과 후 상장예심 청구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1년여 전 GS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배터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낙점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 문턱을 넘는다는 구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해 4월 KB증권과 대표 주관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할 것으로 파악된다.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기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A 또는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민테크는 올 1분기 중 기평을 넘은 뒤 곧바로 상장예심을 청구하는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 늦어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진단·검사 기술 전문업체다. 배터리 재사용 가능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저렴한 진단 기술을 갖췄다는 게 민테크의 설명이다. 1000볼트(V) 이상의 고출력 배터리 측정도 가능하다.


관련 업계는 그동안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테스트하는 장비로 '배터리 사이클러(Battery Cycler)'를 사용해왔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배터리 품질을 진단하는 장비다. 이 같은 방식은 검사 시간이 15~20시간으로 길어 사실상 전수 검사가 불가능한 게 단점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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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장비는 배터리를 검사하는 데 15~20분이면 충분하다. 도입 비용 또한 기존 장비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민테크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우량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GS그룹도 민테크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GS그룹 계열사인 GS에너지는 2021년 7월 민테크와 'BaaS(배터리 생애주기별 서비스)'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엔 45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GS에너지가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테크가 예정대로 기평을 통과한 뒤 코스닥에 입성할 경우 재무적투자자(FI)들도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게 될 전망이다. 민테크에 투자한 FI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아이스퀘어벤처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벤처, 에이티넘인베스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 등 세 곳은 2020년 5월 시리즈A 라운드, 2021년 12월 시리즈B 라운드에 모두 참여한 초기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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