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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 소액주주연합, 위임장 모으기 본격화
민승기 기자
2023.01.06 08:29:06
새 이사선임 부결 목표…'1대 1 표대결'에 자신감 보이기도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릭스미스의 마곡 사옥 전경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소액주주연합(전 헬릭스미스 비상대책위원회)가 1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위임장 모으기 작업을 본격화 했다. 새로운 이사선임 안건은 사측과 소액주주연합간의 1:1 표대결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치는 모양새다.


소액주주연합은 1월3일 전까지 헬릭스미스 주식으로 매입한 의결권 있는 위임장 제출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임시주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소액주주 카페 등을 위주로 위임장을 제출하는 방법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다만 과거와 달리 회사 측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요청을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헬릭스미스 관계자 역시 "현재까지 소액주주연합 측에서 요청이 들어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소액주주연합은 "이번 임시주총에서의 표대결은 우리 주총싸움(경영권 분쟁) 사상 최초의 1대 1 진검승부"라며 "여기서 반드시 승리한 다음 정기총회 지지율 싸움으로 헬릭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외이사 해임안건 등에서 두고 이뤄진 표대결에서 소액주주연합 측의 표가 2배가 필요했지만 이번 임시총회는 1대 1표의 싸움"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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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연합이 내심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과거 임시총회, 정기총회 등을 통해 회사 측을 뛰어넘는 지분율 확보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7월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사내이사 해임 안건 등이 올라온 임시주총 당시 소액주주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4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이사 해임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정족수), 이들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 같은 규정으로 회사 측은 간신히 경영권을 지킬 수 있었지만 단순 지분율로만 본다면 소액주주연합 측이 회사 측(지분율 27%)을 압도한 셈이다.


다만 소액주주 안에서도 크게 의견이 갈리고 있어 소액주주연합이 또 다시 4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실제 지난해 초 이뤄진 소액주주연합과 회사 측의 두 번째 표대결에선 확보한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번째 표대결에서는 소액주주연합과 회사측 간의 지분 차이가 몇 퍼센트 수준도 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여기에 카나리아바이오엠 지분율이 더해졌기 때문에 소액주주연합 측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 경영진이 아닌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주측으로 나서 소액주주연합과의 표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소액주주연합측과의 만남도 카나리아측에서 진행했고, 표대결을 위한 지분 확보 등의 작업도 카나리아 측이 컨트롤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호 헬릭스미스 사장이 헬릭스미스 주식을 추가 매입(보통주 998주)해 보유 주식수는 2571주(지분율 0.0063%)가 됐다. 회사 측은 "최근 매수는 소량이나 경영상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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