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손경식 CJ 회장의 성찰 "시총 왜 정체됐는지 알아야"
최보람 기자
2023.01.02 10:08:09
"경쟁력에 대한 확신 심어줄 것" 신년 당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정체된 기업가치 반등을 위한 중기전략 달성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년째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그룹의 시가총액은 정체돼 있다"며 "이는 우리 CJ 그룹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실제 CJ그룹의 주력사(CJ,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는 근래 들어 주가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4사 가운데 2020년 말 대비 작년 말 주가가 오른 곳은 단 한 곳도 없으며 특히 CJ대한통운과 CJ ENM의 경우 2년 새 주가가 각각 42.5%, 24.9%나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손 회장은 앞서 '2025 중기 전략'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 중기 전략은 지난해 10월 이재현 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에게 주문한 것으로 ▲초격차 역량 ▲4대 성장엔진 성장 가속화 ▲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를 골자로 한다.

관련기사 more
손경식 CJ 회장 "'ONLYONE' 정신 회복해야" CJ제일제당,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新인사제도' CJ제일제당, 가격인상 할만 했다. 유통家 수장들 "위기극복=도약" 한 목소리

손 회장은 "CJ그룹의 대변혁을 위한 2025 중기 전략에서는 최고 수준의 눈높이로 달성 가능한 최대 목표를 수립하고 최고 인재 주도의 과감한 도전과 압도적 실행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신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2021년 그룹이 발표한 4대 미래 성장엔진(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을 지속 발전시킴과 동시에 재무안정성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CJ는 이미 유망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시작했고 관련 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IT분야에서도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 우려도 있는 만큼 현금성 자산 중심으로 최대한 유동성을 미리 확보, 적절한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게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의지와 역량 있는 인재에게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초격차 역량 재정립을 통한 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 ▲R&D 투자를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 확보 ▲고객 신뢰 확보 등도 올해 핵심과제로 꼽았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해 녹록잖은 환경에서도 호실적 달성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전례 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