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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바람'...수주 연간 4000억 돌파
이수빈 기자
2022.11.16 17:44:54
북미 진출 이후 최대...IRA시행·신재생에너지 본격화로 확대될듯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대한전선이 최근 미국 법인(T.E.USA)의 추가 수주로 북미 지역에서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진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이 최근 약 2400만달러(약 317억25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 3억달러(약 3965억7000만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23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도 동부 해안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에만 8000만달러(약 1050억원) 가량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성과가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발전원에서 사용자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북미법인은 1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789억원) 대비 85%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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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그동안 미국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온 초고압, 중저압, 가공선 등 다양한 전력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 에너지 제품의 수주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입찰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망 인프라 사업에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고객과의 신뢰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발효된 법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3690억 달러(약 510조원)를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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