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15일(현지시간)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와 같은 일반 질환의 치료를 돕는 가상 시스템 '아마존 클리닉'을 제공한다고 밝혔어요. 아마존 클리닉은 미국의 32개 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환자들은 의사들에게 의료 상담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개인화된 치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를 운영했다가 폐쇄한 바 있는데요. 새로운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클리닉'을 론칭하면서 기업이 아닌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필팩' 인수, 1차 진료 서비스인 '원메디칼' 인수, 자체 디지털 약국인 '아마존 약국' 론칭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갔는데요. 이번 아마존 클리닉도 더해 헬스케어 분야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아마존 클리닉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원메디컬을 통해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아마존 파머시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아마존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46% 상승한 98.9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약 42%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16.78% 하락했습니다. 최근 1개월로 보면 그 차이는 극명한데요. 이 기간 아마존의 주가는 13% 하락한 반면 S&P 500은 8.53% 상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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