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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 6개월 연속 자사주 매입…"주가안정 의지"
한경석 기자
2022.10.14 08:00:28
자사주 보유 상장주식 수 6.29% 달해…내년 1월까지 추가 매수계획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3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성호전자 본사 전경. 성호전자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성호전자가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자사주 매입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성호전자는 상장주식 수의 6.29%에 이르는 자사주를 시장에서 사들이며 주가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추가 매입 계획도 내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최근 6개월 동안 335만9446주(6.29%)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여기에 내년 1월 12일 전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21만2765주를 더하면 총 자사주 물량은 357만2211주(6.6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호전자의 자사주 물량은 지난 4월 중순까지만 해도 68만3922주(1.28%)에 그쳤지만, 이후 6개월간 자사주 매입 행렬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증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사측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성호전자의 자기주식 취득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약 10억원을 들여 주당 1590원에 63만2911주를 매수했고, 5월 10일부터 18일까지는 약 10억원을 투입, 주당 1594원에 62만1118주를 샀다. 이어 6월27일부터 7월20일 사이 11억원을 들여 주당 1479원에 74만740주를 추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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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매달 자사주를 늘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3억원 가량의 취득가액으로, 주당 1501원에 20만4081주를 사들였다. 이어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약 3억원을 들여 주당 1470원에 20만2702주를 취득했다.


8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약 4억원을 들여 주당 1450원에 27만3972주를 샀다. 또 지난 12일 추가로 3억원을 들여 주당 1410원에 21만2765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해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통상 약세장에서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에 적지 않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 주식 수는 그만큼 감소하기에 주당 가치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하락기에 자사주 취득을 통해 기업의 주가 방어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호전자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가 연내 6개월간 자기주식으로 취득했던 주당단가 1410~1590원과 비교해 더 낮아진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저조한 증시 흐름 속에 12% 가량 하락했다. 


성호전자는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171% 늘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핵심 소재인 필름콘덴서를 제조하는 성호전자의 향후 성장성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주가는 불안한 증시 환경 속에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 주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주가 안정화 목적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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