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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프리미엄 인기에 '好好'
엄주연 기자
2022.04.14 10:18:11
영업이익 25.2% 늘어난 184억원…공격적 투자 이어가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시몬스 침대가 프리미엄 선호 현상 덕에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매출액이 30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2%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0%로 전년(5.4%)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집콕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집이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이 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가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혼수침대로 불리는 시몬스가 더욱 큰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성장 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공격적인 투자 때문이다. 시몬스는 경쟁 브랜드들이 가구 골목을 주 무대로 행해 오던 대리점 납품 방식의 기업 간 거래(B2B)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직거래(D2C)로 완전히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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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몬스는 지난해 21개의 시몬스 맨션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상권으로 매장 재배치를 이어갔고 임차료만 117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시몬스 맨션은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제반 비용 100%를 시몬스 본사가 위탁 판매자에게 지원하는 리테일 매장이다.


이 과정에서 매장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전체 매장 수는 2019년에 비해 100여개 줄었으나 2021년 점당 월평균 매출은 2018년 마감 기준 점당 월평균 매출 6000만원대보다 3배 가까이 오른 1억8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시몬스는 인적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수는 2020년(522명) 대비 100명 이상 증가한 64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인력 대부분이 MZ세대로 시몬스 전체 임직원의 평균 나이는 34세로 낮아졌다. 


김성준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시몬스는 지난 3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비자 브랜드 경험 중심의 D2C 리테일 체제로 전환하는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침대=시몬스'라는 카테고리 킬러로서의 인식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신장과 함께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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