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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6000억 투자 전구체 생산공장 건설
이수빈 기자
2022.03.07 15:56:00
연산 10만톤 규모, 2025년 생산능력 18만5000톤 확대 예정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포스코케미칼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7일 전라남도, 광양시와 전구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20만㎡부지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구체 10만톤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생산하며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전구체는 국산화율이 낮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국내 배터리 산업은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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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해 양극재 사업의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올해 1만5000톤에서 2025년 18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자체 생산 비율도 33%에서 67%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케미칼은 화유코발트와 함께 지난해 중국에 연 3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립에 나섰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니켈 광권 확보, 리사이클링 등의 원료 사업과 연계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공장 건립까지 완료되면 광양만권 내에 양극재 사업의 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광양에는 5월 준공되는 연산 9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전남, 광양시와 손잡고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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