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5659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는 연결자회사인 SFA반도체의 호실적이 크게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연결 기준 실적은 연결종속회사인 SFA반도체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SFA반도체는 지난해 6411억원의 매출과 6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94% 늘어난 것이다. 반도체산업 호황과 더불어 고수익 품목 확대 및 가동률 상승 덕분이다.
다만 에스에프에이는 별도기준으로 보면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았다. 에스에프에이의 작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7383억원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 줄어든 945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인도 후 진행기준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 효과와 디스플레이사업 수익성 둔화 및 상반기 환율하락 등으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전년대비 22% 확대된 41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을 이날 공시했다. 1주당 1170원으로, 시가 배당율은 3.2%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유지했던 30% 수준의 배당 성향을 기준으로 결정한다면 배당총액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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