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아기자] 현대해상이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자동차 사고율과 병원 이용률이 줄어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 매출억은 3조64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2%, 8.6% 늘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운행량 감소 등의 효과에 따라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아울러 장기위험손해율도 보험금 청구빈도가 감소함에 하락하는 등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손해율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p 낮아졌다.특히 자동차 손해율이 82.9%로 1년전과 비교해 6%p 줄어들었고, 장기 위험손해율이 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업비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p 개선됐다. 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이 모두 감소했다는 의미는 합산비율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손해, 낮으면 이익이 나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해상의 지난 2분기 합산비율은 104.9%,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합산비율 107.7%과 비교해 2.8%p 줄어든 수치다. 실제 보험영업적자는 -1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90억원과 비교해 730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2018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투자이익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분기 투자이익률은 2.98%로 이는 역대 최저치다. 현대해상의 2019년 연간 기준 투자이익률은 3.8%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2분기 투자이익률 역시 3.8% 수준이었다. 보험사의 수익은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이 합산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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