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희 기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시달리던 신일산업 주가가 올들어 2배 가까이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일산업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적대적 인수합병 논란에 휩싸이며 당시 2794원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 장기화 여파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실제 경영권 문제로 신일산업은 2004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적자규모는 1억6700만원이다.
지난해 역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52억원, 8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추락과 주가 하락이라는 악재가 이어졌다. 그동안 신일산업과 관련한 크고 작은 소송도 이어지면서 경영 몰입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올 초에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9.4%가 매물 시장에 나오기도 했다.
남은 과제는 기존 경영진의 직무정지 해제 여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일산업은 지난달 26일 수원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취소 신청을 했다.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회사 측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서큘레이터 홈쇼핑 론칭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도 서큘레이터(SIF-C50J)를 CJ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앵콜 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제품이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방송을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여름 성수기가 매출이 최대치로 나오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일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6억3800만원, 16억7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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