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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비스 개시…은행업종 영향은?
공도윤 기자
2017.07.27 08:37:00
캡처.JP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내 2호 인터넷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무기로 K뱅크 이상으로 여수신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크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저렴한 환전수수료, 서류제출 없는 대출, 최대 연 1.2%의 예금금리 등이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7일 “카카오뱅크도 K뱅크만큼 초기 빠른 성장을 전망한다”며 “예적금 금리가 2.00~2.20%로 시중 은행 대비 높고, 특판상품 없이 예적금 모두 하나의 상품으로 일원화했으며, 상품별 복잡한 우대금리 요건을 없애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은행 출시로 은행 업종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은행 업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 수준의 인터넷은행 대츌규모를 볼 때 아직은 그 비중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규모 자체는 은행들에게 규모 면에서 크게 위협이 될만한 상황은 아니며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비해 인프라나 리스크관리, 안정성 측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일 것을 고려하면 소폭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시중은행들에게 의미 있는 경쟁압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은행의 영업행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문인증,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 생략, 다양한 서비스에 있어서의 비대면채널 확대 촉진, 외환수수료 체계 개편 등 이미 영업 측면에서는 변화가 시작됐다.

백 연구원은 “특히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외환송금 수수료 체계를 혁신한 것처럼 일부 인프라 성격의 수수료 항목에 있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비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터넷은행이 제1금융권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중신용등급 대출 수요자들을 포용해, 제1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제2금융권의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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