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하루 만에 신규 가입자수 3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에 보안인증 솔루션을 납품한 드림시큐리티는 29.85%(585원) 오른 2545원을 기록해 상한가로 직행했다. 금융IC카드 제조기업인 코나아이(15.63%)도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업은행(-2.23%), 하나금융지주(-2.50%), KB금융(-1.84%), 우리은행(-0.78%) 등 대부분의 은행주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뱅크 출범이 시중은행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오픈 하루 만에 신규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2000건을 기록했다. 대출액은 500억원, 수신액은 74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