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희 기자] 정산애강의 베트남 매출이 하반기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최근 베트남의 소방 시설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설경기 호황기에 맞춰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산애강은 PB 배관과 CPVC 배관을 주력하고 있다. CPVC 배관의 주 용도는 소방배관으로 한국소방기술원(KEI) 인증이 필요해 소재 진입이 어렵다. 특히 모회사 태광실업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현지 건축자재 시장으로 국내 최초로 직접 진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은 소방 시설에 대한 안전 의심이 올라가고 있어 정산애강의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노래방 화재로 인해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70년대 건설경기와 유사해 소방배관의 사용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최근 베트남 소방관제청이 국내 한국소방기술원(KEI)을 방문해 구체적 협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하반기 베트남 현지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베트남 법규 제정이 완료되면 건물 층수에 따라 소방 시설이 의무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납품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건설경기 붐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5년 36% 수준이던 도시화율을 오는 2020년까지 45%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정산애강의 대주주인 박연차 회장이 베트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직간접 수혜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박 회장은 베트남 내에서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정산애강의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월16일(09:38)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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