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올 1월 출시한 '무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이상 급증하며 내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무쏘는 2018년 렉스턴 스포츠&칸 이후 8년 만에 세대교체된 바 있다.
KGM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1365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4.7%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42.4% 불어난 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무쏘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물량 증가에 더해 환율 효과, 수익성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KGM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KGM의 1분기 매출은 판매 물량이 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221억 원) 이후 2분기 연속 2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1분기 판매는 내수 1만1469대, 수출 1만5608대 등 총 2만7077대로 내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먼저 내수는 무쏘(4370대)와 무쏘 EV(2153대) 판매가 총 6523대로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1%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쏘는 국내 픽업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무쏘 EV는 이달 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글로벌 론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인 만큼 글로벌 딜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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