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휴젤이 한스바이오메드와 세포외기질(ECM) 기반 제품 '셀르디엠(CellREDM)' 국내 분배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판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셀르디엠은 인체조직 유래 소재인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활용해 개발돼 콜라겐·엘라스틴 등 ECM을 직접 보충해 피부 구조 복원을 돕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름·볼륨 개선에서 나아가 피부 재생까지 아우르는 보다 입체적인 솔루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계약은 그간 자사 개발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것과 달리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을 꾀해 포트폴리오 확장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젤은 ECM이 히알루론산(HA) 제품과 다양한 병행 시술이 활발해 기존 주력 제품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전문 병·의원의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공동 프로모션 및 사업화 방식으로 제품 공급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대한치주과학회와 '사랑의 스케일링' 활동 진행
동국제약은 '제18회 잇몸의 날'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치주과학회와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스케일링은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10회를 기념하고 그동안 도움을 준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별도의 기념식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전현희 국회의원이 올해의 사랑의 스케일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치주과학회는 성분도복지관의 치주질환 현황에 대한 최근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장애인 건강검진 시 전체 치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마 촬영의 제도적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사랑의 스케일링 활동이 갖는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휴온스그룹,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에 1억 기부
휴온스그룹이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사업회)'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가이자 교육가였던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한인 사회를 이끌었다.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을 다한 최재형 선생은 1920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 순국했다. 사업회는 국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선생의 역사적 재조명과 한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최재형 선생의 업적 재조명 및 교육·기념사업 확대, 고려인 및 차세대 동포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스토보클로' 출시 첫 해 매출 118억 돌파"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출시 첫 해 누적 매출 118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2025년 3월 첫 출시됐으며 지난 19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1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기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구간에 진입했다. 회사는 스토보클로가 국내 출시된 데노수맙 계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출시 초기부터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으며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종합·대학병원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처방 규모를 확장해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셀트리온제약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LG화학 "美프론티어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
LG화학이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프론티어)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에 생기는 여러 돌연변이 중 'Y220C 돌연변이'에 작용해 p53 본래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p53 Y220C' 활성화제다. p53 Y220C 돌연변이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3%에서 확인되는 암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표적임에도 그동안 단백질 구조적 제한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언드러거블' 표적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FMC-220'의 주요 특징으로 공유결합형 약물 설계를 꼽았다. 표적과의 결합이 비가역적으로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비공유결합 방식보다 표적 단백질에 더 안정적으로 결합해 약효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이에 따른 선급금을 프론티어에 지불하고 추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지급한다. LG화학은 미국과 한국에서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모집해 연내 1상을 시작할 예정으로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의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활용해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 SIRS서 '브렉스피프라졸' 연구 성과 발표
지투지바이오가 국제조현병연구학회(SIRS)에서 차세대 조현병 치료제로 주목받는 항정신병약물 '브렉스피프라졸'에 대한 주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렉스피프라졸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및 주요우울장애(MDD) 보조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2023년에 치매 행동장애로도 승인을 받은 3대 중추신경계(CNS) 질환 타깃이 가능한 의약품이다. 다만 아직까지 장기지속형 주사제(LAI)로 출시된 제품은 없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경구 제형으로만 출시된 브렉스피프라졸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InnoLAMP' 기술을 활용해 1개월(GB-5021)·3개월(GB-5023)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SIRS에서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실험한 1·3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약동학(PK)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개월 제형은 투여 후 14일째에 최대 혈중 농도(Cmax)에 도달해 56일까지 약물 방출이 이어졌다. 이어 3개월 제형은 28일째에 Cmax에 도달한 이후 112일까지 지속적인 약물 방출이 유지됐다. 지투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전으로 브렉스피프라졸 글로벌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올릭스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미국 특허 등록"
올릭스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 물질 특허에 대한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OLX301A는 미국 1상 임상시험에서 단회 및 반복 투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건성 황반변성(GA) 환자를 포함한 일부 환자에서 시력 개선(BCVA gain) 등 초기 효능 신호도 관찰됐다. 특히 안구 내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주사제 개발에서 주요 리스크로 꼽히는 염증 및 안압 상승 없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릭스는 OLX301A를 대상으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자산 가치 제고 및 기술이전 협상력 강화를 위해 건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a상 진입을 준비하는 등 임상 개발과 사업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동시에 안과 질환에 특화된 듀얼 타깃 si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치료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OLX301A 단독뿐 아니라 듀얼 타깃 구조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며 일부 파트너사와 함께 적용 가능한 타깃 발굴 및 전임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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