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일본 해운사 MOL(Mitsui O.S.K. Lines)과 1만2000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초 첫 번째 선박을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으로, 액화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다목적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친환경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고 북해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전 세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선대는 2030년 41척, 2040년 124척, 2050년 270척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올해 첫 경영회의 주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복합 위기 속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미래 투자에 대한 가시적 결실을 숫자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장 회장은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LIG넥스원,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AI MOU 체결
LIG넥스원이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인공지능 분야협력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김대준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 차호정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통합 방공망(센서융합·무장할당), 탐색기(표적 탐지·추적)로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사이버전자전, 위성통신, 무인화 플랫폼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선언
태광그룹의 석유화학·섬유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올해의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태광산업은 ▲ESG와 안전 경영 고도화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 CP) 내재화 ▲사업본부 중심 책임 경영 추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주요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는 29일 대전연수원에서 진행된 '2026년 승진자 교육'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절실하다"며 "올해는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의 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한솔제지, 차세대 감열지 개발 MOU 체결
금호석유화학과 한솔제지가 대전 소재 한솔제지 중앙연구소에서 차세대 감열지 제품 개발을 위해 양사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감열지용 핵심 소재와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감열지(Thermal Paper)는 열을 가해 글자나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종이로 영수증, 바코드 라벨, 택배 송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동국씨엠, 컬러강판 실시간 AI검수 기술 개발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업계 최초로 AI 기반 강판 표면 결함 검출 기술 'DK SDD'(SDD: Surface Defect Detector, 표면결함검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컬러강판 표면 결함 검출은 아직 숙련 인력의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영역이다. 20톤 코일 1개 길이는 약 5000미터이며 연간 수백만 톤 생산량을 담당 검사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했다. 동국씨엠은 표면 결함 판정 방식을 AI로 디지털 전환하면 자사 컬러강판 품질 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반복적 이상 징후 사전 감지·예방, 품질 이력 축적 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3년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끝에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6' 참가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 2026(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6)'에 참가해 최신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TISE는 매년 700여개 기업과 6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을 확인하는 전시회다. 홈씨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재해석(Nature Reimagined)'을 테마로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을 접목한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제품을 비롯해 60여종의 신제품과 친환경 생산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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