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솔본'이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솔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일자는 오는 3월 9일로 예정됐다.
솔본 이사회는 회사에 적립된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상법 제461조의2에 따라 자본준비금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한 경우 그 일부를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립된 자본준비금 중 일부를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고려하는 범위에서 배당정책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할 계획이다. 정관 개정의 핵심은 기존 임원에게 특정 상황에서 과도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던 이른바 '황금낙하산'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표준정관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배당 관련 조항도 정비해 배당정책 운영의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솔본 이사회는 올해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솔본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보수한도는 실제 집행액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현실 경영성과와 연동되는 효율적인 보수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주주이익 보호라는 긍정적 효과도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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