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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4분기 비용 폭탄...전기차·중국 숨 고르기
이채린 기자
2026.01.09 10:34:10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9일 09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GM 뉴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GM, 4분기에만 71억달러 비용 처리...전기차·중국 사업 재정비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4분기에 71억달러에 달하는 특별 비용을 장부에 기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사업 계획 변경과 중국 합작 법인의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계획 수정에 약 60억달러, 중국 사업 개편에 약 11억달러가 투입됐습니다. 이번 비용 처리는 순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조정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아 핵심 사업의 성과를 가리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GM의 이번 조치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이미 지난 10월 전기차 계획을 재검토하며 3분기에 16억달러의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거든요. 경쟁사인 포드 역시 전기차 투자 축소 등으로 약 195억달러의 비용을 처리하겠다고 발표했었죠.


GM의 폴 제이콥슨 CFO는 "전기차의 미래는 여전히 밝지만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기차 관련 비용 중 42억달러는 공급업체와의 합의금이나 계약 취소 수수료 등으로 향후 실제 현금 지출로 이어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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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변화에 '직격탄'...그래도 주가는 '씽씽'


이번 비용 처리의 배경에는 정책적 변수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월,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되던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 혜택을 조기에 종료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전체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거든요.


GM은 한때 전기차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회사는 2026년에도 공급망 협상과 관련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규모는 지난해보다는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GM의 주가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겁니다. 투자자들은 일회성 비용보다는 GM의 본업 경쟁력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4분기 실적은 오는 1월27일에 공개될 예정이예요.


GM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GM의 주가는 전일 대비 3.93% 상승한 85.1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주요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냈던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예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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