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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생산적 금융 드라이브…김성현 부문장 선임
차화영 기자
2025.12.26 18:08:07
KB국민은행, 금융사기예방 전담조직·성장금융추진본부 신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26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 (제공=KB금융지주)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KB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CIB마켓부문을 신설하고 김성현 KB증권 사장을 수장으로 임명했다. KB국민은행도 생산적 금융의 적극적 실현을 위한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KB금융지주는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4가지 방향성 하에 이뤄졌다. 조직개편 4대 방향은 ▲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다.


먼저 KB금융지주는 정보보호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본부장급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보호를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그룹 전체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조직 내에 사이버보안센터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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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마켓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해당 부문은 그룹의 CIB와 자본시장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프라금융, 모험자본, 투자·운용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이 CIB부문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경영 전략과 디지털 혁신의 융합을 위한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자산 등 새롭게 형성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면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체계를 구축한다.


또 WM·SME부문을 새로 만들어 그룹 차원의 종합 자산관리(WM)·연금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자산관리(WM)와 중소기업(SME) 고객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선도 금융그룹에서 추진하는 'WM X SME' 협업 모델을 국내에도 본격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도 이날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산하에 금융사기예방유닛(Unit)을 새로 꾸렸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직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성장금융추진본부 신설이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첨단전략산업 심사를 전담해 온 조직을 한 단계 확장해 생산적 금융과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자금 흐름을 총괄하는 전담 본부를 출범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고도화를 위해 여신관리·심사 기능도 재편했다. 올해 하반기 포용금융부를 선제적으로 신설한 데 이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혁신 및 AI기술이 특정 사업·기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AI·DT추진본부를 재편하여 AI·디지털·데이터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담팀도 신설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먼저 대면 채널에서는 영업점별로 일부 분리 운영되던 업무 영역을 통합하고 영업점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존 12개 지역영업그룹을 5개의 영업추진그룹(강남, 강북, 수도권, 영남, 충청·호남)으로 재편했다. 동시에 고객의 디지털금융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UI/UX 및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능을 디지털영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비대면 플랫폼개발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면·비대면채널 전반의 유기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영업점과 스타뱅킹, 임베디드뱅킹 등 비대면플랫폼 어느 채널에서도 편리하고 완성도 있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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