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6호 바이아웃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비상장 독립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약 8조원(55억달러) 출자를 약정받았다.
20일 MBK파트너스는 최근 3년간 팬아시아 지역에서 결성된 펀드들 중 다섯 번째로 큰 '제6호 바이아웃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및 아시아 PE 시장 둔화, 금리 고착화 국면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펀드에는 북미·중동·유럽의 주요 공적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기존 주요 출자자들의 80%도 재출자를 결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올해만 총 29억 달러(4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아리나민 제약사, FICT, 고려아연 등이다.
MBK파트너스는 24억 달러(3조4000억원)를 출자자에게 환원하며 안정적 투자-배분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년간 40건 이상의 투자 회수를 통해 약정금액의 2.2배를 출자자에게 환원했다. 내부 수익률(IRR)은 18% 수준이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향후 성장 전략으로 AI(인공지능), 일본 시장, 헬스케어·소비자 중심 섹터, 프라이빗 크레딧·하이브리드 금융 등 네가지를 제시했다. 향후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모든 비지니스는 AI 비지니스라는 원칙 아래 투자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며 "일본의 기업지배구조 개혁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밸류 창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소비자 헬스케어 및 시니어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금리·유동성 경색 속에서 유연한 자본 공급이 가능한 프라이빗 크레딧과 하이브리드 금융 부문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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