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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Q 흑자전환…게임·결제·클라우드 삼각성장
이태민 기자
2025.11.10 13:29:00
매출 6256억원·영업익 276억원…신작 안착·신사업 확대 속도
NHN 2024~2025년 3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NHN이 핵심 사업 중심 구조 재편과 '내실 다지기' 전략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게임·결제·기술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비용 효율화로 고삐를 죈 영향이다.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가면서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6종의 시장 안착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NHN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익 276억원, 당기순익 1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게임 매출이 11.7% 상승했다. 


'한게임 로얄홀덤(구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의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직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일본 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에 힘입어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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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결제 부문은 3273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KCP은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대폭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경우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기술 부문 매출은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고객사 확대·통합 메시지 플랫폼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8.8% 상승했다. 이 기간 NHN클라우드는 정부 사업 참여 확대와 인공지능(AI) 사업 수요 증가로 매출이 12% 늘었다. 반면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었다.


계열사 정리 작업과 같은 '선택과 집중' 전략도 매출 상승에 힘을 실었다. NHN은 지난해부터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거나 성장성이 낮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NHN의 계열사 수는 ▲2021년 86개 ▲2022년 86개 ▲2023년 83개 ▲2024년 78개 ▲2025년 상반기 66개로 3년새 20개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NEWDEEP LIMITED ▲Pebble Games PTE.LTD. ▲Pebble Stream PTE.LTD. ▲NHN패션고코리아 ▲IBT USA COMPANY.LTD. 등 5곳을 청산했고, 지난달엔 투자 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이 기간 새로 설립된 계열사는 ▲NHN Nexus,Inc. ▲NHN Nexus Partners,LLC 등 2개다.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발생 이후 영업비용에도 고삐를 죈 모습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2024년 7217억5600만원에서 2025년 5979억6500만원으로 17.15% 감소했다. 임차료와 소모품비, 수도광열비, 여비교통비와 같은 기타 비용이 89.4%가량 감소한 점이 두드러졌다.


기타 비용 중엔 티메프 사태 관련 대손상각비도 포함됐다. 앞서 NHN페이코는 티메프 사태로 지난해 136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당시 이로 인한 미회수채권이 1407억원가량 발생했는데, 올해 3분기 이를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하면서 기타 비용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는 내년도 신작 마케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3.5% 늘었다. 인건비 또한 KCP의 사옥 이전 및 인원 축소로 인한 퇴직금 발생으로 0.6% 늘었다.


NHN은 비용 절감과 자원 운용 일원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모회사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협력 및 기술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정부 사업 참여로 인한 매출은 내년 2분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구센터 이전 사업 등 다수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 중 국정자원 이전 사업의 경우, 지난 9월 대전센터 화재로 전소된 제7전산실 내 시스템 중 15개를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공간으로 옮기고 있다. 이 중 5개를 NHN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국정자원 이전 사업은 하반기부터 추진 중"이라며 "일부 매출은 올해 반영되겠지만, 본격적인 반영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은 내년 1분기 전체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라며 "판매 후 실제 매출 반영은 내년 2분기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사업의 경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최애의 아이', '파이널 판타지' 등 6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NHN은 이 중 '파이널 판타지'가 가장 높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우진 NHN 대표는 "'파이널 판타지의 지식재산(IP) 파워가 매우 강력하고, 오래 준비했기 때문에 게임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뿐 아니라 웨스턴, 아시아 시장에서도 관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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