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콜마홀딩스 사내이사 진입이 무산됐다. 이로써 장남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촉발된 오너일가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콜마홀딩스는 2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윤 회장의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된 본인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명의 신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다.
앞서 윤 회장은 올해 7월 본인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10명의 이사 후보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달 24일 윤 대표 등 후보 7명이 자진 사퇴하면서 신규 선임 후보는 3명으로 축소됐다.
이날 임시주총은 원재성 재무그룹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윤 회장과 윤 부회장, 윤여원 대표 등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주주총수는 2만4781명 가운데 58.3%가 출석했다.
개표 결과, 세 건의 안건은 모두 상법상 보통결의 요건(출석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구체적으로 윤 회장 선임 건은 29.3%, 김치봉·김병묵 전 대표 선임 건은 29.2%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로써 윤 부회장은 다시 한번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굳혔다. 그는 앞서 진행된 윤 회장 부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등 각종 법적 분쟁에서 연이어 승소했다. 이에 앞으로 남은 쟁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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