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 CAST와 자동차 통신·보안 분야 시스템온칩(SoC) 기업 라닉스가 최신 자동차 안테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CAST는 자사의 시간 민감형 네트워크(TSN) 스위치 IP 코어가 라닉스의 새로운 자동차 '지능형 통합 마이크로 플랫 안테나 시스템(IMFAS)'에 내장되는 칩에 탑재됐다고 4일 밝혔다. IMFAS는 통신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있으며, 유·무선 서비스를 위한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을 지원한다.
라닉스의 IMFAS 칩은 5G, 와이파이, GNSS/GPS(위성항법시스템),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등 스마트 차량에 필요한 무선 신호를 동기화할 수 있다. 이를 차량 내 이더넷 네트워크를 통해 CPU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라우팅해 다중 안테나 어레이를 관리한다. 다중 안테나 어레이는 여러 개의 안테나 소자를 배열해 하나의 대형 안테나처럼 전파를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CAST의 TSN 이더넷 스위치 IP 코어는 최신 TSN 표준을 지원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코어를 활용하면 여러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 유닛을 차량 중앙의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에 연결할 수 있다. 또 다른 TSN 스위치 활용 사례로는 자동 주차나 환경 감지 등과 같은 목적을 위해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여러 센서를 단일 도메인에 통합하는 방식이 있다.
TSN 기술이 적용된 IMFAS는 시스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고 신호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신호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동기화하면서 긴 무선 주파수 케이블 배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라닉스는 IMFAS가 이더넷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에 통합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닉스는 CAST의 TSN 스위치 IP 코어를 채택한 이유로 ▲정확한 타이밍 동기화 ▲유연한 트래픽 셰이핑 옵션 ▲소프트웨어 통합을 간소화하는 핵심 드라이버 지원 등을 꼽았다. 또 비용 효율성뿐 아니라 안정적인 기술 지원도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이노형 라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SN 표준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최신 구현뿐 아니라 향후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필요했다"며 "CAST의 TSN 제품은 풍부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과거 CAST의 IP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제품 품질과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안정성 면에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모즈고벤코 CAST 제품 매니저 역시 "라닉스가 IMFAS SoC에 TSN 스위치 IP 코어를 적용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내 통신의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줄이는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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