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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1150억 규모 유증 결정
방태식 기자
2025.08.19 18:30:15
R&D 자금 조달 목적…"법차손 리스크 해소"
올릭스 CI. (제공=올릭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올릭스가 유상증자(유증)을 통해 연구개발(R&D) 비용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리스크'도 해소했다. 


올릭스가 11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발행가액은 5만8101원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CPS 197만9347주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되며 대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 유증 참여 기관은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투자사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13곳이다. 과거 올릭스의 주요 투자사들이 대거 재참여했으며 이 중 미국 헤지펀드 운용기관 '와이스에셋'은 지난 6월 올릭스의 매도청구권(콜옵션) 전환사채(CB) 물량을 약 101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올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충된 자금을 신규 성장전략인 'OliX 2.0 Roadmap'에 맞춰 지방조직 및 뇌 신경(CNS) 조직을 타깃하는 새로운 플랫폼 R&D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다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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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릭스는 올 상반기 ▲신규 기술이전 계약 및 공동연구 계약 체결 ▲기존 기술이전 계약의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수취 등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회사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대규모 유증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립과 신규 성장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릭스는 이번 유증 자금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마일스톤과 추가적인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자금 조달을 계기로 상장 유지 요건인 법차손 비율도 50% 밑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유증에는 과거 투자 모집에도 여러 번 참여했던 투자사들이 회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재참여했다"며 "모집 과정에서 목표 금액을 상회하는 청약이 몰려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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