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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버티는 한국자산신탁, 흑자기조 유지
박성준 기자
2025.08.22 07:00:24
대손상각비 전년대비 3배 증가…적극적인 비용 처리로 부실 터는 중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0일 11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한국자산신탁)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2분기 가까스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최근 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대다수의 신탁사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고 있지만 한국자산신탁은 늘어난 영업비용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 등 늘어난 영업비용을 처리하면서 반등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20일 한국자산신탁에 따르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0.4% 증가해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86% 감소했다.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1억원 대비 67% 급감했다. 다만 올해 14개의 신탁사 중 절반인 7개의 신탁사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자산신탁은 선방한 셈이다.


이처럼 수익성이 줄어든 것은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올해 2분기 한국자산신탁의 영업비용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27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특히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대손상각비)과 이자비용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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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대손상각비는 17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53억원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대출채권에서 손실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일정 금액을 충당금으로 쌓는데, 실제 대손이 발생할 경우 대손충당금에서 차감해 비용으로 처리하게 된다.


대손상각비는 2023년 이전에 크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의 후폭풍이 신탁사까지 번지며 대손상각비 지출이 커졌다. 지난해 별도기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649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으나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올해 반기 기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54억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전년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이자비용도 29억원에서 74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자비용은 지난해 연간 139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39억원을 지출했다.


이러한 영업비용의 증가는 신탁계정대 증가와 연결돼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실사업장을 처리하기 위한 신탁계정대가 지난해부터 늘었고, 이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비용도 함께 불어난 것이다.


긍정적인 점은 신탁계정대 증가율 둔화되는 추세라는 점이다. 2023년 말 한국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는 4688억원 수준이었으나, 1년 뒤인 2024년 말 8191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상반기 기준 신탁계정대는 8844억원으로 증가폭이 좁아졌다.


신탁계정대 증가와 자산건전성 저하 및 대손준비금적립 확대 등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의 NCR은 2023년 말 370%였으나 지난해 말 284%로 떨어졌으며 최근에는 2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한국자산신탁이 업계 상위권의 자본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출자와 부동산펀드 투자 등 신탁사업 외 재무부담이 지속되면서 경쟁사 대비 NCR이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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