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60% 급감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조선소에 초기 투자 비용이 컸던 영향인데, 같은 기간 매출은 12% 증가하며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가 기대치를 종합해 집계한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9억원, 766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 성장은 방산부문의 양산과 수출사업이 이끌었다. 방산부문의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2차 양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등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은 미국 조선소 인수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이 컸던 탓이다. 한화시스템(지분 60%)과 한화오션(40%)은 지난해 미국의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노후화한 현지 조선소 정상화 작업으로 비용이 발생한 데다, 인수 이전에 누락된 원가가 연결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화필리십야드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이전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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